코스피, 대형주 강세에 2,04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종합)

입력 2016-10-24 10:36
<<오전 10시 20분 기준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주요 대형주의 강세 흐름에 힘입어 24일 장 초반 2,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14포인트(0.50%) 오른 2043.1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19포인트(0.21%) 뛴 2,037.19로 출발한 뒤 강세를 보이며 2,04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고점 이후 나타난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실적 발표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과 5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1.32%), 보험(0.91%), 통신업(1.34%), 유통업(1.63%), 기계(1.03%) 등이오름세고, 의약품(-0.43%), 전기가스업(-1.8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01%)와 삼성물산(3.74%), 삼성생명(1.86%) 등 삼성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0.37%), 현대모비스(0.77%), 아모레퍼시픽(0.68%) 등도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2.28%), SK하이닉스(-1.47%)는 내림세다.



크라운제과[005740]는 인적분할을 거쳐 지주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7.42% 상승한 3만1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117930]은 구주(유럽)법인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간것으로 전해지면서 12.28%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2.81%)는 올 3분기 '깜짝 실적'을 올린 데 힘입어 52주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2%) 오른 651.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24포인트(0.34%) 오른 654.01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새내기주 잉글우드랩(13.55%)은 3거래일 연속 급등해 공모가(6천원)의 2배를 넘는 1만2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