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KB금융[105560]이 올해 3분기 전망치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5만3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올렸다.
그러나 주가 상승 여력이 50% 미만으로 축소돼 '강력 매수'였던 투자의견은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은 순이자마진(NIM) 안정화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일반관리비용·충당금 비용 감소 덕분"이라며 "연결순이익은 5천640억원으로,분기당 경상적 순이익 규모를 4천억원대로 보던 시절은 지나갔음을 실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의견 하향에도 KB금융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면서 "현대증권 인수 후에 나타날 긍정적 효과와 손해보험 추가지분 인수, 배당 증가 등 기대요인은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 KB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존치 대비 0.8%포인트오른 6.9%로 전망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