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상승에 2,040선 안착(종합)

입력 2016-10-20 10:16
<<10시10분 전후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는 20일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호조등에 힘입어 2,040선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2%) 오른 2,043.3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18포인트(0.16%) 뛴 2,044.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04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에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 등 주요 지수는 시장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과 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신흥국 리스크 지표는 하향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돼 코스피 수급여건은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83억원과 11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홀로 1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4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1.25%), 철강금속(0.55%), 운수창고(0.34%), 전기전자(0.37%), 화학(0.34%) 등이 오름세고 통신업(-1.31%), 은행(-0.74%), 건설업(-0.79%), 의료정밀(-0.



86%)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전날 7거래일 만에 160만원대를 회복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 전 거래일보다 0.80% 오른 163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19%), 삼성물산[028260](0.30%), 네이버[035420](0.24%),현대모비스[012330](1.16%)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38%), SK하이닉스[000660](-2.75%), 아모레퍼시픽[090430](-0.13%) 등은 약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K이노베이션[096770](1.90%), S-Oil[010950](1.09%), GS[078930](1.15%), LG화학[051910](3.07%), OCI[010060](1.49%) 등 정유·화학주가 동반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5%) 오른 662.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0포인트(0.27%) 오른 663.06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04억원과 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