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8곳 미등록 상태로 해외펀드 운용"

입력 2016-10-13 15:29
자산운용사 8곳이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해외펀드를 설정, 운용하다가 발각돼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금감원국정감사에서 "8개 자산운용사가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으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로해외펀드를 설정, 운용했고 15개사는 해외펀드를 운용하고 나서야 등록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외국환 매매 업무 등록은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지만 해외펀드관리는 금감원 담당"이라며 "지난 6월 정무위 전체 회의에서 외국환 업무 취급 기관에 대한 관리소홀 문제를 지적하기 전까지는 기재부도, 금융위원회도, 금감원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기재부가 금감원으로 등록 사실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금감원이 기재부에서 통보받은 자료를 자산운용감독 부서와 공유했으면 법 위반 사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원장은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