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7~9월)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조달액이 72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8% 줄었다.
채권이 약 65조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9%, 직전 분기보다는 12.3% 감소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7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3%, 직전 분기 대비 100.0% 늘었다.
종류별로는 특수채(32.6%), 금융회사채(24.6%), CD(10.5%), 일반회사채(9.2%),특수목적법인(SPC)채(8.8%), 파생결합사채(6.0%), 국민주택채(5.4%), 지방공사채(1.
8%), 지방채(1.0%) 순이었다.
작년 동기 대비 일반회사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회사채는 감소했지만 파생결합사채, SPC채, 국민주택채, CD 및 지방공사채는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예탁결제원의 채권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3천818개사로, 등록잔액은 1천51조원이다.
등록발행은 예탁원이 관리하는 등록부에 채권 내용을 등록해 실물을 발행하는것과 같은 효력을 갖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등록발행을 하면 발행자는 실물 발행비용을 줄일 수 있고 채권자는 실물 보관에따른 위험부담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채권은 등록발행을 하고 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