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117930]이 회생 기대감에 13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0.23% 오른 1천185원에 거래됐다.
해운업계에서 한진해운을 소규모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정기선사로 회생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한포럼에서 "이미 대외신뢰도가 하락하고 용선 선박을 반선하는 상황에서 법정관리 이전 상태로의 복귀는 의미가 없다"며 "한진해운이 50여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해원양항로에 서비스하는 정기선사로 회생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