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자 갤노트7 여파로 영업익 3조3천억원 감소"

입력 2016-10-12 08:15
키움증권은 12일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 7 판매 중단 여파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3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노트7 판매 및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며 "부품생산 일정을 고려하면 갤럭시S8의 조기 출시 가능성 또한 매우 낮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는 갤럭시S7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스마트폰의 판매 목표치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기에 추가비용 지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갤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전사 영업이익 감소폭은 올 4분기 6천800억원,내년 1~3분기 2조6천335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갤노트7 판매량 감소를 아이폰7과 갤럭시S7이 대체한다면반도체 부문의 실적 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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