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00538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명훈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2조179억원과 1조1천2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6.0%, 25.3% 줄고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9.9%하회할 것"이라며 "내수 감소, 원화 강세, 파업 등으로 국내 공장 매출이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1조6천133억원으로 5.4% 줄어 중국 판매 회복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기말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손익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보다는 감소폭이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해외 시장 리테일 판매나 재고 상황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있다"며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임금단체협상만 마무리되면 국내 공장 가동률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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