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업황 회복 수혜…목표가↑"

입력 2016-10-11 08:09
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중공업[009540]이 조선업황 회복 가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유재훈 연구원은 "내년 업황 회복을 고려해 현대중공업의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7배에서 0.8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점진적으로 신조선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 이익 변동성과 수주 잔량 감소 우려에도 조선 업황 회복 가시화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재평가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6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겠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이라며 "이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3분기에 부진한 탓이지만 4분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