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현대글로비스, 파업 악재에도 3분기 선방"

입력 2016-10-07 08:23
미래에셋대우[006800]는 7일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현대차[005380] 노조의 파업이라는 악재에도 올해 3분기에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3분기 현대글로비스 영업이익이 예상치(1천958억원)를 소폭하회하는 1천88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파업에 따른 물량 감소, 환율 등 대내외 악재를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성장률 둔화에 따른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 우려, 지배구조 이슈 약화 등으로 올 들어 5.2%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가 끝난 뒤 정기국회 회기 내에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법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현대글로비스의 가치상승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현 주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매집할 만한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은 유지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