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떨어지니 다른 해운株 동반 강세

입력 2016-10-04 09:40
흥아해운[003280], KSS해운 등 해운주가 한진해운[117930]의 피인수 가능성이 약화하면서 4일 동반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4.95% 오른 2천15원, KSS해운[044450]은 2.36% 오른 9천90원을 기록했다.



팬오션[028670]과 현대상선[011200]도 각각 1.69%, 0.49% 상승하고 있다.



해운주는 한진해운의 악재가 나올 때마다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는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한진해운은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인수하지 않을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6.03% 내린 1천90원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한국의 해운회사를 인수하는 대신 다른 해운사가 파산 직전에 몰려 매각되길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이 신문에 "머스크가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을산다는 것은 소문일 뿐"이라면서 "머스크는 한국의 해운업체에 진짜 관심이 없다"고밝혔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