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롯데정밀화학[004000]이올해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할 개연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내렸다.
이학무 연구원은 "ECH(에폭시 원료)의 추세적인 회복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수익성 하락과 투자자산 처분 등으로 자산 가치가 낮아진 것을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ECH의 주요 수요처인 에폭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ECH 가격이 재차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ECH의 주요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은 반등세를 이어가고있다"면서 "ECH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 성장을 가능하게 할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주주인 롯데케미칼[011170]과의 시너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의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