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경주 지진 영향으로 내진용 철강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용민 연구원은 "경주 지진으로 한반도는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부각됐다"며 "국내 건축물 내진 설계가 강화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건축법 시행령은 지난 22일 입법 에고를 거쳐 내년 1월 개정될예정"이라며 "개정안에 따르면 16층 이상의 건축물은 지반과 건축물의 내진 능력을공개해야 하며 50층 이상 건축물은 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동양철관[008970] 등 내진용 철강을 생산하는 회사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하이스틸[071090] 등도 추천주로 제시됐다.
그는 "하이스틸의 경우 내진용 대형각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건물의 주기둥으로 대형각관을 의무 적용해야 한다"며 "국내에 아직 내진용 대형각관 양산업체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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