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피인수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종합)

입력 2016-09-28 16:26
<<마감 시황을 반영합니다.>>



한진해운[117930]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에 인수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0.13% 오른 1천250원에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전날에도 18.85% 급등했다.



한진해운 주가가 이틀 연속 오른 것은 투자은행 제퍼리스인터내셔널의 운송분야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커스턴스가 "머스크라인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커스턴스는 "대부분 컨테이너 선사들이 이미 동맹체로 결속돼 있거나 가문이나정부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머스크의 인수 선택지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가장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머스크가 현대와 한진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사인 코리아01~04호는 한진해운의 피인수 기대감에 이날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한진해운이 용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소식에 모두 10%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선박투자회사는 선박펀드를 만들어 구입한 배를 선사에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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