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머스크에 피인수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입력 2016-09-28 09:16
한진해운[117930]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에 인수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6.17% 오른 1천205원에 거래됐다.



앞서 투자은행 제퍼리스인터내셔널의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커스턴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머스크라인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부분 컨테이너 선사들이 이미 동맹체로 결속돼 있거나 가문이나 정부의통제 하에 있기에 머스크의 인수 선택지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가장 가능성이큰 시나리오는 머스크가 현대와 한진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소식에 동전주까지 전락했던 한진해운은 전날 18.85% 급등한 1천135원에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사인 코리아01~04호도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리아01호[090970]는 30% 오른 2천15원, 코리아03호[090990]는 29.77% 오른 1천940원에 거래됐다.



코리아04호[091000]와 코리아02호[090980]도 각각 29.74%, 29.69% 상승했다.



선박투자회사는 선박펀드를 만들어 투자자를 모집하고서 배를 사서 용선사에 임대하는 식으로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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