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8일 현대그린푸드[005440]의 안정적인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소민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5천603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2분기부터 진행된 중공업 조업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005380]의 강도 높은 파업으로 단체급식의 외형과 수익성이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가장 안정적이었던 캡티브(captive·내부) 기반의 단체급식 실적 변동성이 과거보다 높아져 우려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성장성에 베팅하기보다는 주가가 조정될 때마다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역사적 하단(1.0배) 수준"이라며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