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네이버, 스노우 가치 주목…목표가 100만원"

입력 2016-09-27 08:28
삼성증권[016360]은 27일 네이버035420]의 신규메신저인 스노우의 이용자 증가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9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연구원은 "스노우의 다운로드가 9월에는 7천만 건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지역 10∼20대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향후 미국의 스냅챗과 유사한 광고 수익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노우에 라인의 월간 활동 이용자(MAU)당 가치를 적용하면 연말까지 2조6천억원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라인의 광고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네이버 주가는 2017년 주가수익비율(PER) 24.1배 수준으로 페이스북(25.0배)이나 텐센트(29.9배)에 비해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향후 라인의 이익개선과 스노우의 이용자 증가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