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日 통화회의 앞두고 보합권 흐름(종합)

입력 2016-09-20 10:26
<<오전 10시 전후의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07%) 하락한 2,014.40을 나타냈다.



지수는 1.28포인트(0.06%) 내린 2,014.50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팔자' 속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0∼21일 열리는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확대됐다.



다만 실질적인 금리 인상 시기는 9월이 아닌 12월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주류를이루면서 시장 불안감은 일정 수준에서 제어되고 있다.



다른 글로벌 빅 이벤트로 꼽히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도시장의 관망심리를 키우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25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7억원어치, 1천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3%), 보험(-1.00%), 철강금속(-0.97%), 기계(-0.74%)등이 약세이고 전기전자(0.98%), 섬유의복(0.61%), 의약품(0.43%)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 재개에 힘입어 1.48% 오르며 사흘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1.09%), 삼성물산(1.04%) 등도 오르고 있다.



네이버(-0.70%), 현대모비스(-2.44%), 삼성생명(-1.44%), 포스코(-1.14%) 등은약세 흐름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11포인트(0.32%) 오른 668.75를 나타냈다.



지수는 0.52포인트(0.08%) 오른 667.16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전날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영향으로 삼영엠텍[054540](25.86%), 포메탈[119500](11.50%) 등 지진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초 귀국한다는 소식에 파인디앤씨(13.75%),씨씨에스(7.17%) 등 '반기문 테마주'도 급등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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