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갤럭시노트7 리콜 여파로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7조4천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이슈에 따른 3분기 손실액이 1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반영하면 삼성전자의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3분기 영업이익은 2조7천억원으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이 4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 실적 개선이 리콜에 따른 실적 약세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가 내년 이후 실적 회복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프린팅 사업부 분할 매각을 위해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것은 책임 경영 확대와 핵심 사업 위주의선택과 집중을 위한 포석으로 판단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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