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고평가 분석에 약세

입력 2016-09-09 09:15
최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네이버 [035420]가9일 가격 부담과 고평가 분석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1.84% 하락한 85만3천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지난 7일 87만2천원에 마감하며 2014년 3월 세운 종전 최고가(85만3천원)를 갈아치웠다.



미국·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세와 안정적인 실적이강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숨 고르기를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적정가치는 국내 포털 가치 15조3천억원과 라인 지분 가치 8조5천억원을 더한 24조원"이라며 "네이버의 전날 시가총액(28조6천446억원)은 적정가치 대비 20%가량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인에 대한 성장 기대가 무너지면 내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될 수 있다"며 네이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