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8일 코웨이[021240]의국내 렌탈 영업이 8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우창 연구원은 "7월 정수기 니켈 검출 논란 이후 신규 렌탈 가입자 수가 8월부터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니켈 검출 사건 이전 1% 수준이던 해약률도 7월에 1.8% 수준을 기록한 뒤 8월부터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니켈 검출로 논란이 된 정수기 사용 고객 중 신모델로 교체를 결정한 고객에게 6월 요금을 면제하기로 함에 따라 3분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국내 영업 회복세를 감안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1천293억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렌탈 영업 회복세와 견조한 수출, 경영진의 비용 효율 제고노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코웨이의 영업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당기순이익 감소 전망에도 코웨이의 현 순현금 포지션을 감안할 때배당금이 작년보다 줄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을 작년보다 3.6% 증가한2천900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지금이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천원을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