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003490]이 물류대란해소를 위해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빌려주기로 한 데 대해 "절대 금액이 많지 않고담보의 가치도 충분해 실 부담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이번 하역비 지원은 한진해운[117930] 선박에 고립된 화물을수송하는 것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며 "화물하역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이 추가 지원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롱비치 터미널 지분과 매출채권을 담보한 데 대해선 "담보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대여금이 공익채권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B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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