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신고가…올 들어 주가 두 배로

입력 2016-09-06 09:26
조선업체 구조조정 여파로 한때 고전을 면치 못하던 현대중공업[009540]이 주식시장에서도 재기를 노리며 6일 52주 신고가 기록을세웠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0.70% 오른 14만3천원으로 신고가를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올해 1월 21일 장중 기록한 최저가 7만9천400원에서 8개월여만에 2배 수준으로 뛰었다.



이날 상승세는 최근 러시아 국영 조선소와 상선 설계·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JV)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최대 국영 자원개발 회사인 로스네프트와 협력 합의서를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프콤플로트가 발주한 6억6천만 달러 규모의 유조선 12척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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