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연금 베트남 그로스 증권펀드(주식)'를 우리은행[000030]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베트남의 우량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은행권에서 연금투자자에게 베트남 주식형 펀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45위의 신흥(이머징) 시장으로, 신흥국 가운데가장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수출 시장의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부동산 개방, 공기업 민영화, 은행권 자산 건전화 추진 등 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태경 한국운용 퇴직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베트남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저금리로 고민하는 퇴직연금자금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운용은 2006년 베트남 호찌민에 리서치 사무소를 연 이래 지난 10년간 현지에서 전문 운용 역량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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