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24일째 자금 순유출…2조원 육박

입력 2016-09-05 08:07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4거래일 연속 2조원에육박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46억원이 순유출됐다.



125억원이 들어왔으나, 471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로써 7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24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자금은 1조9천711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탈이 계속되는 것은 차익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나선 투자자들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기간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것은 2013년 8월 28일부터 그해 11월 4일까지 4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이후 처음이다. 당시 44거래일간 누적 순유출자금은 6조1천43억원에 달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13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천65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1조5천419억원, 순자산액은 122조3천558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