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화장품주, 사드 이전으로 회복될 것"

입력 2016-09-02 08:31
KB투자증권은 오는 3∼4일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2일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불거진 상황에서 지난 달 수출액이 호조를 보였다"며 "사드 배치 이후 수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화장품 수출액은 3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9.9% 증가했다. 1∼20일 누계기준으로 중국 수출은 7천300만달러로 47%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G20 정상회담이 사드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화장품주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