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삼성카드 자사주 매입 결의, 주가에 긍정적"

입력 2016-09-01 08:28
동부증권은 1일 삼성카드[029780]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천600원에서 5만6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난달 31일 579만주(5%)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며 "공시된 매입 예정규모는 2천536억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볼 때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132.6%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60일 일평균 거래량이 15만주여서 이번 자사주 매입 물량이 거의 40일분 거래량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이 요구해 온 잉여자본 처리에 대한 방향이잡혔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