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육아용품株, 저출산 대책 기대감에 강세(종합)

입력 2016-08-25 15:55
<<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육아용품 관련주가 25일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대한 기대감에 들썩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유아동용품 전문기업인 제로투세븐[159580]은 전 거래일보다 2.26% 오른 9천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12%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거래량도 늘어 전 거래일(19만4천주)의 14배가 넘는 276만3천주가 거래됐다.



아가방컴퍼니[013990](1.78%)와 보령메디앙스[014100](0.62%)도 장 초반 6∼8%대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정부가 내년 예산으로 사상 처음 400조원을 넘는 '슈퍼 예산'을 편성하면서 저출산 대책 예산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쏠렸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다음달부터 난임 시술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저출산 보완 대책을 확정했다.



내년 7월부터는 남성 육아휴직 급여가 월 최대 200만원씩 3개월까지 지급되고 3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입소와 국민임대주택 입주시 우선권을 갖게된다.



이는 올해 초 새로운 저출산 계획 시행에도 불구하고 1∼5월 출생아 수가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1만명이나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이번 대책이 잘 추진되면 내년 출생아가 2만명 가량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