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기차株, 테슬라 한국서 인터넷 판매 소식에 동반 강세

입력 2016-08-22 09:40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국내 주식시장의 전기차 관련주가 22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1천원(4.



20%) 오른 27만3천원에 거래됐다.



C.L.S.A,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자리했다.



테슬라가 최근 한글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 S'와 '모델 X' 등 전기차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삼성SDI[006400]도 2.9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업체인 상신이디피[091580](3.46%), 피앤이솔루션[131390](2.84%), 에코프로[086520](5.95%), 상아프론테크[089980](2.21%), 피엔티[137400](4.22%) 등다른 전기차 관련주도 동반 오름세다.



테슬라 한글 홈페이지를 보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예약금을 내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세단형인 모델 S는 2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델 X는 500만원, 보급형인모델 3는 100만원을 내야 하며 이후 차량을 주문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한국 매장 개설을 앞두고 한글 홈페이지를 먼저 연 것으로보고 있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국내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전후로 경기 하남시에 '스타필드 하남'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고 서울 강남에도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