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부동산 기초자산 공모펀드 선보인다

입력 2016-08-18 18:44
댈러스 스테이트팜 오피스 빌딩 인수자금 마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스테이트팜 오피스' 빌딩 4개동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현지 부동산개발사 KDC와 체결했다.



임대면적 21만1천200㎡에 달하는 댈러스 최대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인수가격은 8억5천만 달러(약 9천500억원)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중 최종 실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천500억원은 미국에서 대출받아 조달하고, 나머지 4천억원은 지분 투자 형태로 직접 마련할 방침이다.



지분 투자액 가운데 2천억원은 공모펀드를 만들어 9월 중 일반 고객에게 판매할계획이다.



국내 금융회사가 미국 부동산을 인수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펀드를 모집하는 것은 처음이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