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삼성전자[005930]가 자동차 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8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있다"며 "지난달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를 인수했는데, 자동차 전장 사업이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사물인터넷 플랫폼), 루프페이(모바일결제서비스), 조이언트(클라우드 서비스) 등 인수로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3.1% 증가한 8조3천900억원, 4분기 영업이익으로는 8조5천억원을 예상한다"며 "갤럭시노트7 판매량이 갤럭시노트5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원화 강세로 주가 상승이 주춤했지만 갤럭시노트7 판매 호조와 메모리,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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