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상반기 보수 26억원…증권업계 1위

입력 2016-08-16 18:51
권용원 키움증권[039490] 사장이 올 상반기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사장은 올해 1~6월 26억3천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는 2억3천200만원, 상여금은 200만원(이연액 1억3천여만원 제외)으로 비교적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주식매수선택권(15만8천944주)을 행사해 23억8천2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KB금융지주로 매각된 현대증권[003450] 윤경은 사장은 급여와 포상금, 성과급등으로 23억5천1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급여는 업무수당을 포함해 3억5천만원이었지만 회사가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큰 폭의 흑자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 14억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 증가로 산정된 임원성과급으로 6억원을 챙겼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급여 4억2천400만원, 성과급 등 상여 15억7천만원을 포함해 19억9천400만원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은 17억5천300만원으로 증권업계 보수 랭킹 상위권에올랐다.



지난 3월 퇴직한 서태환 전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퇴직금 15억3천200만원을 포함해 16억3천7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던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사장은 13억3천900만원으로 최상위권에서는 밀려났다.



대신증권[003540] 이어룡 회장은 12억800만원, 정남성 메리츠종금증권 부사장은11억4천300만원으로 각각 10억원을 넘겼다.



◇ 올 상반기 보수 10억원 이상 증권업계 임원 현황┌────┬───────┬─────────┬──────────────┐│이름 │회사 │직위 │ 보수│├────┼───────┼─────────┼──────────────┤│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26억3천618만원│├────┼───────┼─────────┼──────────────┤│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23억5천100만원│├────┼───────┼─────────┼──────────────┤│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19억9천467만원│├────┼───────┼─────────┼──────────────┤│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17억5천300만원│├────┼───────┼─────────┼──────────────┤│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전 대표이사 │16억3천700만원│├────┼───────┼─────────┼──────────────┤│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대표이사 │13억3천943만원│├────┼───────┼─────────┼──────────────┤│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12억 800만원│├────┼───────┼─────────┼──────────────┤│정남성 │메리츠종금증권│부사장 │11억4천338만원│└────┴───────┴─────────┴──────────────┘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