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인수전…현대백화점·SK·CJ 등 경쟁 점화

입력 2016-08-16 18:45
글랜우드-NH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매물로 내놓은 동양매직 인수전이 현대백화점, SK, CJ 등 국내 대기업 간 각축전의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과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날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과 SK네트웍스, CJ 등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전략적 투자자(SI)로는 유니드와 AJ네트웍스 등이 선정됐고, 스틱인베스트먼트와 CVC캐피탈 등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도 일부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매각가가 5천억∼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양매직 인수전은국내 대기업 간 경쟁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NH투자증권은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5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 달 말께 동양매직 본입찰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은 2014년 동양매직 지분 100% 2천800억원에 인수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