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연결 영업익 1천319억원…반토막

입력 2016-08-16 17:51
한국투자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영업이익이 1천3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28%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2조8천2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12% 증가했으나반기 순이익은 1천80억원으로 50.50%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와 하이일드 채권시장의불안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시중 자금의 부동화 현상 등으로 위탁매매와 운용부문에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다만 투자은행(IB) 부문은 기업공개(IPO), 공모증자, 회사채 등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내며 순이익이 증가했고 자산관리 부문 역시 시장의 중위험·중수익 수요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천661억원으로45.6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26.00% 증가한 2조9천840억원이었으나, 순이익은 48.10% 감소한 1천313억원으로 집계됐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