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中 바오강 철강값 인상, 한국업체에 긍정적"

입력 2016-08-16 08:36
이베스트증권은 중국 철강회사인 바오강의 제품가격 인상이 우리나라 철강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16일 내다봤다.



배은영 연구원은 "바오강은 최근 판재류 내수 판매 가격을 t당 100위안 인상하기로 했다"며 "이는 바오산과 우한 강철의 합병 등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및 감산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철강가격 상승이 국내 철강업체의 제품 가격 인상에긍정적으로 작용한 바 있어 바오강의 인상 결정은 국내 철강업체들에 우호적"이라고분석했다.



그는 "바오강의 판매가격 인상이 성수기를 앞두고 이뤄졌고 현재 유통재고가 연초와 비슷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철강업황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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