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03572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황성진 연구원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2.
8% 늘었지만 컨센서스(401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로엔 연결 편입에 따른실적 증가에도 광고 부문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근간인 광고매출의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등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트래픽이형성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수익이 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O2O서비스의 안착을 위한 마케팅비 지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연간예상 순이익을 종전보다 47.0%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