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이수화학 2분기 깜짝실적…목표가↑"

입력 2016-08-10 08:49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이수화학[005950]이 올해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2만4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올렸다.



윤재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22%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건설 부문이 브라운스톤의 연제·범어·험프리스 주택 분양 완료로 이익 회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해 깜짝 실적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9%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의약 부문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로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수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79% 증가한 229억원으로 전망하면서 "본업인 랩(LAB) 시황 호조가 지속돼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의추가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설 부문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의약 부문은 수출 물량확대에 따른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