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0일 메디톡스[086900]가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노톡스(액상 보튤리늄 톡신) 개발의 진척을 앞두고 있어 업종 내에서 투자 매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미국 앨러간의 임상계획 확인을 통해 이노톡스 개발에 대한우려가 해소됐다"며 "이노톡스의 임상 진척에 따라 메디톡스의 기업가치에 이노톡스가치(9천910억원)가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미국 앨러간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이노톡스 임상 3상의 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내년 초부터 3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호재가 반영되며 메디톡스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7.35% 급등해 CJ E&M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
곽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성장한 34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90억원으로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을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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