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CJ CGV, 부진한 2분기 실적…목표가↓"

입력 2016-08-05 08:37
미래에셋대우는 5일 CJ CGV[079160]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냈다면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내렸다.



김창권·박정엽 연구원은 "개별과 연결 기준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2분기 국내 영화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1.2% 커졌으나 CJCGV는 직영 극장이 11개(14%) 증가해 효율성 및 비용 구조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김·박 연구원은 "국내 영화 시장은 8월에도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등의 흥행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시장 성장 정상화 여부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7월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매출은 작년 동월보다 18%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146억4천만원으로 13.0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5억2천만원으로62.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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