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5일 CJ CGV[079160]가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정윤미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천146억원, 영업이익은 8억5천만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은 국내 실적 부진과 터키관련 비용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별도기준 매출은 2천18억원으로 작년 동기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면서 "콘텐츠의 부재와 국내 영화 성숙기 진입에 따른 성장성 둔화로 매출 증가가 제한적인데 반해 신규 출점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매점과 광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3분기 이후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 수준은 작년 동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사이트 확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35%, 50% 증가할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