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올해 하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내고 기업 분할과 인수·합병(M&A) 등이 가시화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21억원과 1천6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 3% 늘어났다"며 "물류 위탁사업부(BPO)호조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물류 BPO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4% 늘어난 8조1천943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6천482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그는 또 "삼성에스디에스는 사업 분할, 분할 법인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 구체화, 추가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등 이슈가 있으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분할방식, 비율,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순현금이 2조1천억원으로 경쟁력 강화 방안인 M&A를 실행할 여력이 충분하며 지배주주 지분이 여전히 17%인 데다 분할 이후 추가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있어 이번 분할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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