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하락…5년 이상 장기물 사상 최저 경신

입력 2016-07-28 16:54
국고채 금리가 28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203%로 전날보다 1.9bp(1bp=0.



01%포인트) 내리며 지난 6일의 사상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 됐다.



1년물은 0.9bp 내린 연 1.251%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 이상 중·장기물은 모두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9bp, 4.6bp 내린 연 1.217%와 연 1.357%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5bp, 5.1bp씩 내린 연 1.433%와 연 1.456%에 장을 마쳤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국내 국고채 금리도 동조화 현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최근 국고채를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금리가 더 떨어지는 추이"라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