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권성문·이병철 '동업체제'…"특화IB 추진"

입력 2016-07-28 15:04
최석종 사장 취임



KTB투자증권[030210]이 최대주주인 권성문 회장과 2대 주주인 이병철 부회장의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KTB투자증권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최석종 전 교보증권 투자은행(IB) 본부장을 신규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를 거쳐 이 대표는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에, 최 전 본부장은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로써 KTB투자증권의 대표이사는 권 회장, 이 부회장, 최 사장 등 3명 체제로됐다.



최 사장은“대체 투자와 부동산금융 같은 특화 IB 시장에서 새 수익원을 찾고,자산운용, 사모펀드(PE), 네트워크 등 주력 계열사와 시너지를 효과를 통해 KTB투자증권의 명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장외 파생업 라이선스 확보 등 신사업 진출과주주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KTB금융그룹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IB 분야에 강점을 가진 최사장은 KTB증권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하나다올신탁 대표, 다올인베스트먼트대표를 지낸 부동산 금융 전문가로 현재 KTB투자증권 지분 9.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 사장은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IB 조직을 총괄해 왔으며,공공부문 자산 유동화와 첨단 구조화 상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대주주인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 지분 20.62%를 보유 중이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