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NHN엔터, M&A 효과 불확실성…목표주가↓"

입력 2016-07-27 08:59
삼성증권은 27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KG그룹의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과 관련해 "자본투자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8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 내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국 맥도날드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KG그룹과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동환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인수 추진은 KG그룹 주도로 진행되고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매수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수시 맥도날드 매장에 페이코 결제 인프라 보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패스트푸드 시장의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하면 이번 인수 추진은 기업의 불확실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며 "자산가치의 불확실성 증가를 고려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자산가치 산정에 10% 할인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