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차, 2분기 양호한 실적…박스권 흐름은 계속될 듯"

입력 2016-07-27 08:39
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7천6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에서 판매보증비의 증가폭이 컸고, 비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된 데다 중국법인 가동률 회복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신흥시장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내수와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파업 등 생산 차질 가능성, 유로화와 위안화 약세 등으로 하반기 실적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현대차의 좁은 박스권 주가 흐름이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