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현대차, 수익성 개선 기대는 일러"

입력 2016-07-27 08:17
키움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가 올해 2분기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하반기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0.6% 증가한 1조7천62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조7천8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자동차 부문 실적은전망치와 비슷했지만 금융과 기타 부문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내수 시장에 신형 '그랜저'를 조기 출시하고미국에서는 '산타페' 생산을 시작하는 등 모멘텀이 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에 진입했다고 확신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경기 부진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미국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가 2013년부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비중이 높아진 글로벌 트렌드에 다소 늦게 대응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현대차는작년 하반기 신형 투싼을 출시하는 등 SUV 비중을 높여 내년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