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보령제약, 수익성 개선추세 계속된다"

입력 2016-07-26 08:20
SK증권은 26일 보령제약[003850]이 수익성 개선추세를 이어가 올해 3분기에 70% 넘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5%, 50.3% 증가한 1천62억원, 10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고혈압 치료제카나브의 매출이 58% 증가하는 등 주력 제품의 고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카나브 외에도 겔포스(위장약), 메이액트(항생제)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며 "겔포스는 가격 인상과 중국 수출 증가 효과로 2분기 매출이 67억원으로작년 동기 대비 43.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진이 좋은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다음 달부터 마진이 더 우수한 카나브 복합제가 본격 출시되면서 수익성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또 "영업이익률은 올해 8%대, 내년에 9%대로 각각 추정한다"며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천184억원, 영업이익은 74.8% 증가한 10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