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S-Oil[010950]이 올해 2분기에 호실적을 냈다며 주가 약세인 현시점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S-Oi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6천4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7% 웃돌았다"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70% 증가하며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구조 개선 노력 덕분"이라며 "S-Oil의 공정 개선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인 슈퍼(SUPER) 프로젝트 1단계가 작년 4분기에마무리되면서 에너지와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 이상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슈퍼 프로젝트 2단계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초부터 추가 수익개선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봤다.
S-Oil 실적의 핵심 요인인 정제마진은 하반기에 배럴당 8달러 이상으로 반등할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정제마진이 반등하면 현 목표주가보다 높은 수준의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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