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5일 자동차용 강판 가격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인상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현대제철[004020]의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내렸다.
강태현·김재현 연구원은 "철강 가격이 연초 이후 약 30% 상승해 자동차용 강판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현재 t당 57달러 수준인 철광석 가격이 향후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 구조를 고려할때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김 연구원은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은 하반기 인상되겠으나 내년 수요 급감으로 재차 하락이 예상되고, 철근은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하반기 철강 가격 약세 기조로 추가 가격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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