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에스원, 성장성 높아져…목표가↑"

입력 2016-07-22 08:16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에스원[012750]의 수익 위주 경영과 시장 지배력이 실적 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3천원에서13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상품판매 매출이 예상보다 적어 추정치를 5.6%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망치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시스템 보안과 건물관리 매출이호조를 보인 데다 영업권 상각비용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 3사의 경영이 수익 위주로 전환되면서 지배적 사업자(매출 점유율 58.6%)인 에스원의 가입자 유치가 용이해졌다"며 "올해 보안 서비스 가입자는 작년보다 9.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보안 순증 가입자는 1만4천명으로 1분기보다 4.1% 많았다. 이에 따라 올해 출동 보안서비스 매출액은 작년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건물관리 매출은 작년보다 14% 늘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건물관리 부문 양수 3년차로 보안과 건물관리 간 시너지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년간 영업이익은 연평균 23.6%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 주가 급등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